울산TP, 중소기업 기술 경영(MOT) 융합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의 기술 및 기술경영 융합 역량 핵심인력 양성

2016-08-10     신현희 부장
[시사매거진](재)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제10기 울산TP 기술경영(MOT)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울산TP 기술경영(MOT) 과정’은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기술 경영’ 능력이 융합된 핵심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총 사업 기간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다.

제10기 과정의 분야는 ▲창조경영분야 ▲전략경영분야 ▲신산업육성분야 및 경영마인드 함양 등이다.

울산TP는 지난 6월 28일, 울산MBC컨벤션에서 기술경영(MOT) 과정 10기 Kick-off 및 1차 교육을 시작했고, 오는 9월 3일까지 총 10회(20개의 전문 강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기술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 및 전·후방 관련 중소기업의 핵심 재직자 35명이다.

각 과정의 강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대학의 전공분야 교수들과, 산업연구원(KIET), 한국교통연구원(KOTI),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 전문기관 및 재무, 회계, 특허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교육 과정을 보면 창조경영분야는 Open Innovation, 제품 디자인경영, 핀-테크 산업이다.

전략경영분야는 기술기업의 재무전략, 기술기반의 세무전략, 글로벌 마케팅전략, 특허경영전략, 중소기업 기술개발 전략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신산업육성분야는 기술융합 3D 프린팅,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나노기술 융·복합화, 바이오기술, 빅-데이터(Big-data), 스마트 모빌리티(Smart-Mobility) 등 자동차산업의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울산TP는 지난 2011년부터 기술경영(MOT)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9회 284명의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0기 과정을 완료하면 319명의 지역 중소기업 기술경영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사업 완료 기간인 오는 2020년까지 약 5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TP는 각 기술별 수료생의 전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참여 기업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총 9개의 ‘이-업종 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술경영포럼’을 운영해 기술경영의 이슈 분야 전문가 세미나를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울산TP 관계자는 “지역의 주력산업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핵심 기술경영인 양성으로 주력산업의 고부가화 및 신성장 발굴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울산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을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