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임하댐 녹조발생 대응 강화
기록적인 폭염과 영양물질 유입으로 일부 정체수역 녹조 발생 우려
2016-08-10 이지원 기자
하류로 용수공급을 하는 양 댐의 Chl-a(클로로필 a, 조류발생 척도)는 안동댐 1.1~1.3㎎/㎥, 임하댐 1.7~4.9㎎/㎥의 수준으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강우로 유입된 영양물질로 인해 댐 상류 일부 정체구역을 중심으로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K-water 안동권관리단에서는 안동시와 공조해 조류 발생에 대비해 직원 및 댐 주변지역 청결지킴이를 활용해 일일 순찰 및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댐 상류 정체수역 등 우심지역의 조류발생 상황에 따라 조류 차단막 설치, 황토 살포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재욱 안동권관리단장은 “조류발생 상황에 따라 직접 제거 등의 적극적인 방안을 시행해 안동·임하댐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안동·임하댐에서 방류되는 물은 조류가 없는 깊은 수심에서 취수하므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물을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