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자족기능 위해 기업 참여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초청만찬
2009-11-19 신현희 차장
정운찬 총리는 “기업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17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초청만찬’에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를 위해 기업이 자율과 경쟁을 통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세종시와 관련, “정부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합동위를 중심으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종시가 진정으로 자족 기능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마련된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 “온실가스 감축은 세계 녹색성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업종별 특수성을 감안한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인 만큼 경제계도 이런 노력을 이해해주고 관련기술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