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외

2004-08-05     글/노혜란 기자




1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장남정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49년차 장남의 新장남 행복학
우리나라 최초의 ‘대한민국 장남 보고서’가 될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는 신난한 고생살이로 한평생을 보내신 부모님의 속을 헤아리고, 아우들에게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인 장남의 속내를 되짚어, 가족애와 형제애의 의미를 반추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장남 정신에 대해 조명한다. 49년차 장남인 저자의 진솔하고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은 와인세대들에게는 지나온 시절에 대한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형님이나 아버지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지은이|윤영무 / 펴낸곳|명진출판 / 248쪽

2
슈퍼모델
미국, 유럽과는 달리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는 추리소설을 보편화 하고자 1년에 한번씩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엮어내는 중단편 소설집 ‘슈퍼모델’이 출간됐다.
해마다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펴내는 작품집은 한국 추리문학의 경향을 엿볼 수 있다. 2004년 올해의 추리소설에 실린 아홉 편의 소설은 기이하게도 상당수의 작품들이 에로티시즘을 다루고 있다. 소재나 주제에서, 혹은 표현양식에서 에로티시즘이 작품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시대의 성문화주소를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지은이|한국추리작가협회 / 펴낸곳|도서출판 화남 / 292쪽

3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정확하게 조준한 교양 과학서
이 책은 영화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현상과 용어, 지식 등을 밀도 있게 파헤치면서도, 대화하는 듯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어 청소년들의 독서 지구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적인 지식이나 현상, 용어 등을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범위 안에서 서술하고 있어, 영화 속의 과학 이야기를 단순한 흥밋거리로 흘려버리지 않고 학교 공부를 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했다. 교과서 안과 밖에 상존하는 과학을 정묘하게 관계 지어 줌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 과학적 사고에 눈뜰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이재진 / 감수|한문정, 김현빈, 전경아 / 펴낸곳|도서출판 푸른숲 / 256쪽

4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바꾸리라
세계 4대 성인중의 하나로 추앙 받는 공자(孔子)가 만약 2,500년을 거슬러 21세기에 태어났다면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을까. 대부분의 인생을 좌절과 유랑 속에서 살았고, 하는 일마다 실패를 맛봤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이끌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아다녔지만 정작 정치적인 부름은 없었는데…. 일방적 예찬론이나 무조건적 깎아 내리기가 아닌 실증적 관점에서 공자를 바라본 책이 나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바꾸리라’, 제목만 봐서는 실용서적 같아 보이지만 실은 공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교양서적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공자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이상주의자였던 까닭에 번번이 좌절하고 실패만 곱씹었던 공자의 고난과 고뇌에 찬 모습은 오히려 신선함을 더한다.
지은이|시라카와 시즈카 / 옮긴이|장원철 / 펴낸곳|한길사 / 388쪽

5
잃어버린 영웅
작가의 상상력으로 접근한 충격적인 소설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고 있는 국민 정서는 불안하기만 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작가는 국가가 자로서기 위해서는 영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러한 작가의 소명의식이 이 작품의 시작이다. 한국 사회의 산업화 과정에서 신화창조의 주역이었던 대우그룹의 김우중 전 회장을 모델로 한 주인공은 투철한 기업 정신으로 개인의 영리보다는 국가를 먼저 생각했고, 우리나라의 국위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를 한 인물이다. 진실을 담은 영웅의 허구가 독자의 구미를 당긴다.
지은이 |안혜숙 / 펴낸곳| 도서출판 찬섬/ 608쪽

6
도대체 누구야?
결정적인 순간에 절묘하게 사라지는 ‘그들’
"Who are 'They' anyway?"를 원제로 하고 있는 이 책은 막연한 부담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책임감, 자신의 인생을 현명하게 경영하여 ‘나’와 ‘우리’를 더불어 살리는 ‘책임감(Accountability)’에 대해 말하고 있다. 공저자 BJ 갤러거는 미국 최고의 워크숍 리더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펭귄 나라로 날아간 공작해’가 전 세계 17개국 언어로 출간되면서 단숨에 세계적인 저술가로 부상한 인물이다.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직급이 높든 낮든 간에 조직 운영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있게 마련이라, 책장을 넘겨가는 내내 주인공이 겪는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을 것이다.
감수|BJ 갤러거, 스티브 벤추라 / 옮긴이|홍대운 / 펴낸곳 |랜덤하우스중앙 / 136쪽

7
실패학정신이 성공을 부른다
7억을 빚지고 갚아낸 김동조의 성공전략
우리는 지금 개인이나 기업, 국가적으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성공을 바라지만 녹녹치 않은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실패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실패를 극복하는 지름길은 실패학습을 철저히 하여 대책을 세운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자세, 즉 실패학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실제로 7억의 빚을 진 후 이것을 보두 갚았는데, 그 원동력은 바로 실패학정신이었음을 생생한 자신의 체험담을 통해 밝히고 있다.
지은이|김동조 / 펴낸곳|마이웨이라이프 / 272쪽

8
칭찬보다 효과적인 비판의 힘
사람들이 ‘비판’을 꺼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판을 하는 사람도 비판을 받는 사람도 감정을 다치기 쉽기 때문이다. 비판받는 사람은 자신이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지적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대개 비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책은 칭찬보다 효과적으로 비판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 1장 ‘칭찬보다 효과적인 비판의 20가지 요령’에서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비판하면서도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제 2장에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동료, 고객, 부하직원, 상사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비판상황에 대해서 다룬다. 또 다루기 어려운 각각의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헨드리 웨이싱어 / 옮긴이| 양영철 / 펴낸곳|도서출판 감진기획 / 224쪽



시급 2,500원으로 시작한 新자린고비 성공기
9
나는 아르바이트로 12억 벌었다
시급 2,500원으로 시작한 新자린고비 성공기
이 책은 대학 1학년 때부터 13년 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10억대 자산을 모은 33세 아르바이트생의 인생성공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일류대학, 번듯한 직장이 뒷받침 되어야 잘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고 성실과 열정 그리고 확실한 목표의식으로 이루어 가는 진정한 성공의 길과 자세를 사회현실의 체험담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성공기 책들에서조차 보기 드문 잊혀져 가는 성공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지은이|조인호 / 펴낸곳|위즈덤하우스 / 234쪽

10
빌 클린턴의 마이라이프
전 미 대통령이 자서전을 출간하는 것은 비단 빌 클린턴만이 아니다. 그런데 유독 클린턴 자서전이 초판이 팔리기도 전에 예약주문만 200만부를 넘어서면서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어린 시절 이미 자신의 지적이고 정치적인 재능, 그리고 힘든 일을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공중에게 봉사하는 데 바치겠다고 결심한 세계적인 지도자의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초상이다. 또한 뛰어난 미국인이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아칸소 주 호프로부터 백악관에 이르기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여행의 기록이다. 그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단호한 결의, 시민권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 정치생활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뛰어난 정치가로 성장해갔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카리스마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지은이|윌리엄 제퍼슨 클린턴 / 옮긴이|정영목, 이순희 / 펴낸곳 | 도서출판 물푸레 / 1권 651쪽 , 2권 730쪽

11
버블의 기원
미국의 신경제거품과 붕괴
1970년대 미국 경제는 이른바 '쌍둥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가가 하락하고 기업들은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기만 했다. 그러다 1990년대 들어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고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미국 경제는 장기호황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보통신의 발달에 힘입어 '신경제 시대'를 이끈 미국의 호황은 분식회계와 같은 온갖 부정으로 부풀려진 거품(버블)에 불과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지은이|로저 로웬스타인 / 옮긴이|이주형 / 펴낸곳|동방미디어 / 303쪽

12
깡패국가
전 레이건 행정부 통상자문위원의 통렬한 내부 고발서
‘깡패국가’는 이라크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김선일 씨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요청한 한국군 추가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당사국인 미국의 일방적인 정치외교정책을 비판하는 정통 보수주의자의 시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미의식의 근본 원인으로 미국의 선민의식을 들고 있다. 입으로는 국제법 준수와 인류, 인권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오로지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패권적 일방주의가 그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내부 고발이자, 자기반성이다. 자국의 사치스런 삶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 주요 산유국들의 정치에 개입하고 전쟁도 불사하는 오만함에 대한 반성인 것이다.
지은이|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 옮긴이|김성균 / 펴낸곳|한겨레신문사 출판부 / 520쪽

13
이병철 경영대전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수많은 사연과 경영이론이 이 두터운 한권에 장황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그의 삶 전체를 한마이로 아우를 수 있는 말은 바로 이 한마디다. 기업·기업인 관련 논픽션을 주로 쓰고 있는 홍하상 작가는 그의 책 「이병철 경영대전」에서 “이 실패를 통해 이병철은 다섯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국내외 정세를 정확하게 볼 것 ▶과욕을 버릴 것 ▶요행을 바라지 말 것 ▶대비책을 강구할 것 ▶실패라고 판단되면 미련을 버릴 것 등이다. 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어쩔 수 없이 ‘실패한 기업인’들이 속출할 때다. 이회장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지금 같은 불황시대 기업인들에게 금과옥조(金科玉條)로 다가온다.
지은이|홍하상 / 펴낸곳|바다출판사 / 432쪽

14
문화를 비즈니스로 승화시킨 엔터테인먼트산업
국내 첫 개설한 엔터테인먼트CEO 과정인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최고엔터테인 먼트과정(EEP)에 출강하는 15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주소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한국적 문화원형에 근거한 엔터테인먼트 용어 정리,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과정, 엔터테인먼트 투자현황과 성공적 투자조건, 월트디즈니ㆍ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사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은이|손대현 / 펴낸곳 |김영사 / 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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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뒤흔든 우리선조 이야기
한․중 관계 인물 2천년사를 한눈에 읽는다!
‘동북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고구려사’ 빼앗기에 맞서 많은 학자와 지식인들이 ‘상고사 되찾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중국은 고구려를 요, 원, 금 등 중국 변방 소수민족 정원의 하나로 보고 ’대중화‘의 역사로 편입시키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고구려사 빼앗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중국에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심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중국에 건너가 최고 권력가, 맹장, 황제의 책사, 실크로드의 최초 개척자, 위대한 불교의 스승과 지도자와 문화의 화려한 중심에 섰던 위대한 민족영웅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은이|방학봉 / 펴낸곳 |일송북 / 272쪽



재치와 순발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유머형’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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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재치와 순발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유머형’인간
유머형 인간은 ‘세상이 재미있는 곳이라고, 인생이 살아볼만한 신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유머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머형 인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외 사람들은 유모형 인간에 열광하는지, 유머형 인간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유머형 인간의 다양한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한달이면 당신이 웃고, 두달이면 남을 웃길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김진배 / 펴낸곳 |다산북스 / 295쪽

17
강한 자여, 그대는 직장인
살맛나는 직장인의 남다른 미래 설계!
미래 설계서인 이 책은 독자의 눈높이를 전체 조직원의 1~3%에 불과한 최고경영층이 아니라 나머지 90% 이상의 직장인들에 두었다. 그래서 성공 직장인의 전형을 세칭 출세가도를 달린 사람이 아니라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 시장가치를 높인’ 사람으로 정의 내리고 호기심 넘치는 창의적인 성격에 가능성이 많다고 보았다. 직장인들의 꿈은 무엇일까?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직장에서 잘릴 위험 없이 정년까지 보내거나,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정년이 되도록까지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왜 그렇게 아둥바둥 직장에 목숨을 거는 것일까? 이 책은 이렇듯 소위 화려한 성공만을 꿈꾸면서 한탄과 좌절의 세월을 보내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참된 성공의 의미를 전해준다.
지은이|신완선 / 펴낸곳 |도서출판 좋은책 만들기/ 256쪽

18
파이팅, 파브
지금보다 강한 나를 만드는 셀프 리더십
파브’란 배에서 막 내려 낯선 환경으로 뛰어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은 이처럼 당당하게 인생을 개척해가는 파브 정신을 소개한다. 류승완, 한비야, 가레스 게이츠 등 국내외 유명인사 39명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강점을 더 강하게 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만의 파브 스타일을 개발할 것을 주문한다. 저자가 직접 개발한 ‘파브 진단표’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지은이|신완선 / 펴낸곳 |흐름출판 /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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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사는 1%, 6가지 인간형
자기계발과 재테크는 일란성 쌍둥이다!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인맥형 인간 등 온갖 인간형을 다룬 책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인간형 서적과 재테크 서적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인맥을 넓히고 돈을 번 사람은 ‘재테크 서적이나 처세술을 저술한 사람’이라는 자조 아닌 자조가 나올 만큼 엇비슷한 책들이 많다. 컨설턴트인 두 지은이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비전형 인간’이 되라고 강조한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목표를 수립했으면 자기계발을 중심에 놓는 ‘시간형 인간’으로 자신을 담금질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 인맥형·정보형·지식형 등 다섯가지 인간형으로 거듭난 다음에야 ‘재테크형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자기계발의 핵심 코드와 재테크 마인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책이다.
지은이|장석로, 안지선 / 펴낸곳 |더난출판 / 248쪽

20
바람난 중국
중국, 중국인 여기까지 왔다.
중국이 바람났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죽의 장막이 걷히고 개혁, 개발이 이루어진 지 20년 만에 중국에는 5,000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격렬한 변화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지금은 중국투자,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저자의 세 번째 저서이다. 최근 중국에서 일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중국인의 생활과 소비행태 중심으로 살핌으로써 한국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쓰여진 이 책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지은이|배연해 / 펴낸곳|도서출판 창해 / 400쪽

21
38세까지 20억 만드는 부동산 경매
삼팔선은 무너졌다.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담은 부동산 경매 가이드북.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권리분석에 대해서는 사례를 풍부하게 들어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도왔고, 법률 용어 때문에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해서는 Q&A 형식으로 핵심만 짚어서 설명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지은이|이항용 / 펴낸곳|더난출판 / 344쪽

22
중국주식, 황제주를 사라
단돈 100만원으로 중국 주식시장을 정복하는 비법!
이 책은 수직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국의 경제성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중국주식 투자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 중국주식이 주식시장 자체의 미숙함 탓에 전반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며 “단돈 100만원으로도 상당한 양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이 책은 중국주식 중에서도 오랜 시간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인 우량주 74가지와 이를 매입하는 노하우를 설명한다.
지은이|고이즈미 테츠조 / 옮긴이|신동기 / 펴낸곳|이가서 / 288쪽

23
무위의 향기
경동교회 성가대 여자 대학생과 강원용 목사의 만남
「일만 송 수행 일기」 이후 틈틈이 발표하고 써두었던 산문 36편과 시 79편을 강옥구 시인의 사후 지인들이 엮어 책으로 펴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할 줄 아는 마음을 지녔던 강옥구 시인의 진솔한 삶의 자세와 소박하고 단아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시와 수필이다. 하지만 부처와 구도자들의 가르침으로도 읽힌다. 일본 다도의 대가 센 리큐의 일화부터 일반인에게는 생경한 세계적 명상가들의 글 등 동서고금의 말씀들이 담겨 있다. 그런데 거리감 없이 편하다. 법구경의 난해한 구절이며 의상대사의 법성계, 육바라밀 수행의 세계 등을 본인 일상의 고운체로 걸러 쓴 까닭이다. 그가 얻은 도는 보일 듯 말 듯한 선(禪)의 장막 뒤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이다.
지은이|강옥구 / 펴낸곳|도서출판 강 / 296쪽

24
문학들
박수연 평론집
문학이 복수적이라는 것은, 즉 문학이 처음부터 문학들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각각의 문학이든 간에 현실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문학이 복수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문학이 서로간의 차이를 실현하는 종합을 이루지 못하고 상품화된 채 단절되어버린 현실을 지적하며, 또한 1980년대 이후 빠르게 유포된 문학은 ‘비정치적이다’라는 믿음의 허구, 스스로 현실에 대한 작용과 기능을 포기하면서 상품의 욕망으로서 기능하게 된 문학, 오로지 텍스트 내부에서 문학의 의미를 찾는 것의 허구성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지은이|박수연 / 펴낸곳|(주)실천문학 / 4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