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의 모든 것’ 책 나왔다

2009-11-17     박희남 기자
예비군은 어떻게 편성되고 어떤 훈련을 받나. 훈련에 불참하면 어떻게 될까. 예비군에 대해 알아보려면 어느 기관·부서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고 정확할까? 장병들이 복무를 마치고 나면 누구나 예비군이 된다. 따라서 자신의 미래인 예비군 업무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기 위한 책자가 발간됐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전역 예정 장병들이 전역 후 예비군 복무를 충실히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필수적인 기초지식 등을 수록한 ‘예비군 복무 길라잡이’를 발간, 전군의 관계 기관에 1부씩 배부한다”고 밝혔다. 책자는 예비군 복무 기초지식, 예비군 편성, 병력동원소집, 예비군 훈련, 전시·사변 및 비상사태 시 행동요령, 예비군 관련 Q&A, 참고자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예비군 홈페이지 활용방법, 훈련 불참에 따른 벌칙, 예비군 관련 업무 담당기관, 각종 예비군 편익 증진 제도 등이 소개돼 장병들이 전역 후 예비군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자는 국방부 본부 및 국직부대를 포함해 전군의 소대급 이상 모든 제대 및 관계기관에 배부돼 행정반·생활관 등에 상시 비치,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역 예정 장병뿐만 아니라 평소에 예비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장병들이 예비군 복무관련 기초지식 등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정예 예비군을 육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예비군 복무 길라잡이’ 책자를 매년 새롭게 보완해 전 장병의 예비군 제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