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별관 안전진단 착수
부분보존 방법 결정 기초자료로 활용
2009-11-17 신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지반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2일 있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10인 대책위의 옛 전남도청별관 부분보존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이달 1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옛 전남도청별관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추진단은 이번 조사에 앞서 한국구조안전기술원 기술사사무소와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50일간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 및 지반조사’에서는 표면 노후화, 건물 비파괴검사, 지질조사 등이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안전등급 지정, 보수.보강 방안 등의 보고서로 작성돼 향후 도청별관 부분보존 방법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추진단은 정밀안전진단 이후에도 기본.실시설계, 종합계획 변경, 추가예산 협의,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에 따라 별관 부분보존 공사 착수까지 1년 가량의 준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