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공다임을 딸로 인정 못해! 유학 제안
심은진, 이훈에게 젊은 애인 생긴 걸로 ‘오해’!
2016-08-02 김현기 실장
3일 방송되는 ‘사랑이 오네요’에서 상호(이훈 분)는 해인(공다임 분)에게 지난 번자료 분실 해프닝에 대해 사과하며 점심을 먹자고 한다. 상호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해인이 이은희(김지영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어른 대 어른으로 얘기하자고 한다. 상호가 “난 너 내 딸이라고 생각 안해!”라고 하자 해인은 상호 사무실에서 주운 머리카락으로 준비한 유전자 확인 일치 서류를 보여준다. 상호는 “그런 걸로 날 협박이라도 하고 싶었니? 내가 아버지라는 거 알고 파파제과에 들어와서 어떻게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어 볼까 했니?”라고 말하자 해인은 모욕감에 부들부들 떤다.
해인은 상호에게 ‘아버지라는 걸 알게 된 순간, 가장 먼저 느꼈던 게 당신 같은 사람 손에 자라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안도감’이었다’고 퍼부어준다. 상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유럽이든, 미국이든 원하는대로 보내주겠다며 해인에게 ‘유학’을 제안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라는 뜻인 걸 눈치챈 해인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음식점 앞에서 해인과 상호가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지켜본 다희(심은진 분)는 이훈에게 새로운 젊은 여자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며 분노한다.
한편, 상호는 은희를 떨어뜨려놓기 위해 선영(이민영 분)에게 민수가 ‘미혼모’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준다. 누나 겸 엄마 역할을 해왔던 선영은 ‘미혼모’라는 사실에 발끈하며, 민수를 불러 ‘아버지 심장도 안좋으신데, 집안 환경이나 과거 복잡한 여자 데려와서 심려 끼쳐 들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미혼모가 된 은희의 새로운 사랑찾기 ‘사랑이 오네요’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