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무선인터넷 시장 적극 지원”

‘한·중·일 국제 컨퍼런스’서 정책의지 재확인

2009-11-13     신현희 차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무선인터넷 산업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향후 IT산업 및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며,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재확인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모바일 인터넷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무선인터넷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강화와 선도를 위해 한·중·일 3국의 파트너십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주요 모바일 기업들과 대표적인 협회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모바일 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범아시아 모바일 비즈니스 벨트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한·중·일 3국의 무선 인터넷 분야 네트워킹과 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하고, 모바일 킬러앱과 비즈니스 모델, 각국의 무선 시장 동향 및 정책 등이 발표됐다.

한·중·일 3국 민간 협회 및 단체 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향후 아시아 무선인터넷 산업발전을 위한 3국의 공동협력방안과 (가칭)한·중·일 모바일 라운드테이블 구축방안과 관련한 MOU를 체결해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앞선 기술과 우수한 인력, 선도적 시장을 가진 한·중·일이 서로 가교 역할을 하고 협력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해야 한다”며, 특히 “새로운 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강화하고, 무선인터넷 분야의 화두를 선점해 한·중·일 3국이 아시아의 중심으로서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