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시민정책회의 「서울 해결책방」 운영자 모집

공모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해결할 15개 내외 주제와 운영자 선정

2016-08-0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고 실행하는 서울형 시민정책회의인 「서울 해결책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 해결책방」은 시민이 전문가, 공무원과 함께 팀을 이루어 특정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시민참여형 정책회의다. 서울시는 해결책방을 통해 도출된 해결책을 검토 실행하고 일정기간 후에 재점검을 통해 개선하게 된다.

지난 7월3일 ‘여성안전’과 ‘미세먼지’를 주제로 서울 해결책방을 시범운영했으며, 토론과정에 시민, 관련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실행 가능성이 높은 해결책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6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될 이번 「서울 해결책방」에서는 15개 내외의 주제를 선정, 각 주제별로 해결책방을 운영할 예정으로 주제와 운영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주제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이며, 신청자격은 신청주제와 관련있는 기능을 수행하거나 ‘해결책방’과 유사한 성격의 사업을 하는 자로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부여받은 단체 및 법인이다.

심사기준은 신청주제 적합성, 운영계획 적정성, 단체 운영능력 등이며,심사를 통해 선정된 운영자와 계약을 체결해 해결책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 해결책방>은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시민이 주도해 전문가, 공무원과 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울형 시민참여 정책회의’로서, 정책수립의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