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교통카드 미사용 충전금) 활용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민 아이디어 선정

2016-07-2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재단법인「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설립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5일 동안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397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그 중 장려상 5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심사는 관련기관에서 유사정책 시행여부 등 1차 심사 후, 준비위원회에서 창의성, 정책연관성, 경제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심사했다.

심의 결과, 아쉽게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선정되지 않고 장려상만 55편을 최종 선정하게 된 것으로 장려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5만원 충전 캐시비 교통카드를 주소지로 우편 배송할 예정이다.

당선 여부는 7월 29일부터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마이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부산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재단법인「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재단법인 내 심의기구인「대중교통시민기금심의위원회」에서 별도 심의를 통해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미있는 재단법인이 설립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기금이 부산 대중교통 발전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투명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