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캠페인
시민참여 적극 유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2009-11-10 신혜영 기자
국토해양부는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다.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관련 체험, 동영상 상영, 그림 및 사진 전시회, 공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수 안경을 쓰고 바닥에 표시된 선 위를 걸어 보는 가상 음주운전 체험과 운전 중 유형별 위험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 시뮬레이션 운전 프로그램이 시연된다.
교통안전 관련 정보가 담겨져 있는 리플릿 및 교통안전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 기념품을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하며,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6개시도 지자체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차량 1만 대당 연간 사망자수는 3.1명(2007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 26위인 열악한 축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