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질환 여름에 잡는다”...한방진료서비스 제공

충주시,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

2016-07-2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충주시가 20일부터 총 3회에 걸쳐 드림스타트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炳夏治)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병하치는 한약재가 함유된 패치를 폐의 경락을 자극하는 혈자리에 붙이고 한방 건강음료로 폐의 정기를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이다.

1년 중 인체의 양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피부가 완전히 열리는 시기에 따뜻한 성질의 약재가 함유된 패치와 건강음료로 호흡기를 튼튼히 하고 몸속의 한기를 몰아내는 방법이다.

기운이 왕성한 여름철 치료로 겨울철 건강을 챙긴다는 것으로, 장염, 배앓이, 냉방병 등 여름질환은 물론 겨울철 감기, 천식, 비염·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이번 한방진료에는 ㈜함소아의 재능기부가 한몫했다. 시는 임종헌한의원과 연계해 삼복패치를 부착해주고 인삼, 외자, 황기 등이 함유된 약선 10팩도 제공한다.

아울러, 아동들의 기본적인 체질진료와 건강상담도 병행 실시한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한방진료로 올 겨울 아이들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충주 조성을 위해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