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2016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
2016-07-05 신혜영 기자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방분야 참여를 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거나 또는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방사청은 2010~2015년간 195개 중소기업에 대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방관련 기술·경영, 행정, 법률분야 컨설팅을 지원했다.
2016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는 4.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해에는 총 44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평가, 수행계획서 평가 등의 평가방법을 통해 기업의 기술보유 현황, 국방기술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26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각 기업별 3,000만원 한도(컨설팅 비용의 75%) 내에서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기술상의 문제 해결, 국내외 마케팅·판로 개척, 국방분야 납품·계약을 위한 행정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방사청은 올 해부터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 컨설팅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신청서 위주의 평가에서 컨설팅 수행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대면평가 방법으로 기업선정 절차를 개선했다. 또한 방사청은 컨설팅 성과 제고를 위해 컨설팅 중간 평가 및 최종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들이 국방분야 참여시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국방분야 진출을 활성화해 장기적으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