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외교부 차관보, 영국 방문 결과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한-영 관계의 지속 발전 및 굳건한 대북 공조 확인

2016-07-05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지난 3~4일간 영국을 방문한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4일 「휴고 스와이어(Hugo Swire)」 영국 외교부 국무상(Minister of State)과 면담하고, ‘한-영간 포괄적ㆍ창조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ㆍ발전 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외교부가 밝혔다.

특히, 양측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한-영간 경제 관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북한 핵 및 인권 문제 등과 관련한 양국간 굳건한 공조를 지속 유지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김형진 차관보는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의 「로빈 니블렛(Robin Niblett)」 소장 및 국제전략연구소(IISS)의「존 치프만(John Chipman)」소장과 면담하고, 영국 EU 탈퇴 결정 이후 영국과 유럽 등 글로벌 지역 정세 및 대응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금번 김형진 차관보의 영국 방문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우리 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며, Brexit 결정과 무관하게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지속 증진 및 대북 공조 강화를 위한 한-영 양국 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 한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