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GLAM) 분야의 융합·공개 자료(데이터) 140만 건 대국민서비스 개시
미술, 도서, 아카이브, 박물관 분야 정보의 효율적 검색 및 다각적 활용 가능
2016-07-04 김현기 실장
글램(GLAM)이란 미술관(Gallery)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을 조합한 단어이다. 문체부는 미래창조과학부 국가데이터베이스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글램 분야에서 보유한 유물, 서적, 음원, 영상 등 약 140만 건에 달하는 자료(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결 데이터(LOD, Linked open data, 이하 개방형데이터)로 구축했다.
‘스마트글램코리아’는 미술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분야의 모든 공공정보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아주며, 찾은 정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데이터 방식의 공개표준프로그램(Open API)도 제공해, 민간 기업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우리나라 역사 중 ‘조선’에 대해 알고 싶어 검색하면, ‘스마트글램코리아’는 조선에 관련된 왕조와 역사, 지리, 유물 등에 대한 연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결과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짧은 시간 안에 훨씬 간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글램코리아’는 서민들의 생활문화, 불상과 불경, 추억의 거리, 세시풍속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400여 개의 주제에 대한 테마관을 구축해 자료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테마 전시관을 통해 주제별 박물관을 방문한 것 같이 전시품들을 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테마관을 만들 수도 있도록 해 이용자와 함께 테마 전시관을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개방형 데이터 구축은 문화데이터 개방 활용 체계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관광,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관련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