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우주호텔로 여행간다
2009-11-03 백아름 기자
스페인의 한 사립 우주 여행 회사가 오는 2012년까지 세계 최초의 우주호텔을 짓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우주 호텔의 이름은 '더 걸랙틱 스위트 스페이스 리조트'다.
이 호텔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 호텔에서는 해가 뜨는 장관을 하루 15번이나 볼 수 있으며, 매 80분마다 세계를 한바퀴씩 돌게 된다. 우주에서 입는 특수 옷을 입고 중력이 없는 방에서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기어다닐 수도 있다.
이런 이색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우주선 기지가 있는 열대 지역의 섬에서 미리 8주간 훈련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이 특수 호텔은 3일 숙박에 440만 달러(약 52억원) 정도의 고액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호텔 요행 상품에 관심을 보인 사람은 200명에 달하며 43명 이상이 예약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