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인권모니터단 간담회(위촉식)」개최

군 인권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인권지킴이 활동 개시

2016-06-30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 30일 오후 3시 국방컨벤션에서 올해 선발된 “국방 인권모니터단(장병 3기, 시민 2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주관으로 진행되며, 2016년 국방인권모니터단 위촉식과 함께, 2015년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장병 2명과 일반인 1명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한다. 이어서 모니터단 활동 방법 소개 및 인권개념과 실제 침해사례, 권리구제 방안 등을 교육하고, 향후 인권모니터단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2016년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으로 장병 60명과 국민 5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2017년 5월까지 1년 동안 국방 인권통합시스템「군인권지키미」를 통해 장병 인권 개선을 주제로 한 제안사항이나 의견을 공유하는 등으로 주로 온라인상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정기 간담회를 통한 활동사항 점검 및 토론,모니터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한다.

그동안 국방부는 장병 인권 향상을 위해 군(軍) 내부의 인권침해 요인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4년 장병들로만 구성된 “장병 인권모니터단”을 발족해 운영해왔다. 2015년부터는 장병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포함한 “국방 인권모니터단”으로 확대 운영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국방부는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해 법적 토대를 마련했고,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인권교육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군 인권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친인권적 병영문화를 창출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장병 인권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