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되는 서울살이 팁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확대 실시, 청년활동지원사업 본격 시행, 강남순환로 개통

2016-06-29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준공되는 공공시설, 시민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제도들을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29일(수) 서울시가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5개 분야의 총 30건이다. 분야별로는 ① 복지·여성 6건, ② 주택·교통 7건, ③ 경제·문화 8건, ④ 녹지·환경 6건, ⑤ 민원·행정 3건 등이다.

민원처리 중심 공간이 아닌 주민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7월 18일부터 기존 13개구 80개동에서 18개구 283개동(신규 203개동)으로 대폭 확대된다.

7월부터는 장기실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매월 50만원의 지원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시가 본격 지원한다.

서울시가 강남지역의 동-서 간 교통을 획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13.8km)을 7월 3일(일) 14시 정식 개통한다. 이를 통해 남부순환로의 상습정체가 완화되고, 금천~서초 간 통행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창의적 디지털 인재 양성, 아이디어·솔루션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새단장을 마치고 10월 개관한다.

9월 1일(목)에는 창덕궁 맞은편에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정식 개관한다. 개관 전 공연축제가 7월 23일까지 열리고 9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개관축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8월부터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운영자 준수사항’ 위반 시, 시민신고를 통해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면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대여소 150개소→450개소, 자전거 2,000대→5,600대로 대폭 늘어나고, 운행노선 수가 4개 이하인 소규모 정류소에는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300대를 7월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해 승객들의 이용편의를 높인다.

또, 내달부터 달라지는 제도로서 수도요금 고지서를 ‘전자고지’(이메일)로 신청하면 수도요금의 1%(최소 200원~최대 1,000원)를 감면받을 수 있고, 시립 장사시설을 이용할 경우 관내 화장사용료가 대인(만 13세 이상) 기준으로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되며, 소형건축물의 저수조를 청소하지 않으면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뿐만 아니라, 7월 중순부터는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도와주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할 때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예약 또는 취소할 수 있게 된다.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7월 1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책자에 지도태깅 마크()가 표시된 정책과 사업은 지도태깅 공유마당(http://map.seoul.go.kr)과 구글플레이·앱스토어의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서도 지도와 함께 정보를 확인하고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이영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교통, 문화, 민원 등 각 분야에서 서울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정책부터 소소하지만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소개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민생과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