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제3회 방산기술보호 국제컨퍼런스 개최
2016-06-28 신혜영 기자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기술적 우위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IT기술의 발전에 따른 정보 유출 및 침해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기술보호의 중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 특히, 방산기술의 경우 불법적으로 유출되면 일반 산업기술과 달리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국가안보를 침해하게 되고 나아가 국제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방사청은 방산기술의 불법적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와 국제안보를 위한 방산기술보호’ 라는 주제로 「제3회 방산기술보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수출입통제 및 방산기술보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방산기술보호 협력체계 발전방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축사와 다니엘 프린스(Danial Prins) 유엔 재래식무기국장과 맥코믹(McCormick) 미국 국방부 방산기술보호본부장의 기조연설에 이어서 3개 분야 로 나누어 분야별 전문가 11명의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제3회 방산기술보호 국제콘퍼런스」가 전 세계적으로 방산기술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방산기술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방산기술보호 국제협력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방사청은「방산기술보호 국제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방산기술보호를 위한 국제기구 및 국가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콘퍼런스와 관련된 세부적 일정 및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