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바롭스크서 한국 의료 홍보

제15회 국제컨그레스 참가 및 한국의료홍보회 개최

2016-06-14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3일(금)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린 제15회 국제 컨그레스에 국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참가했다.

하바롭스크주와 극동지역에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 의료학술행사로 해당지역 보건의료분야 관계자(정부 포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네덜란드, 이태리 등 지금까지 약 2만 6천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고,이번 국제컨그레스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 보건국에서 후원하고 하바롭스크 보수교육원에서 주관한 것으로 ‘증거기반의학 현대 보건의료의 기초(Evidence based medicine is the basement of modern healthcare)”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국제 컨그레스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은 내시경을 활용한 종양 제거술 , 최소침습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 , 복강경 생체 공여자의 간 절제술 , 복강경 최소침습 담낭절제술 등 한국 의료의 선진 기술을 소개했다.

진흥원 최정희 러시아?CIS지사장은 국제 컨그레스 행사에 이어, 하바롭스크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40여개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의료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한국 의료홍보회(2016 Medical Korea in Khabarovsk)를 개최했다.

한국의료홍보회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현지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에이전시와 150여건 이상의 1:1비즈니스 상담을 통하여 20여건의 파트너쉽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또한, 3건의 환자유치 계약상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여 극동지역은 한국의료의 텃밭이 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국제 컨그레스 행사에는 하바롭스크 보건부 장관인 알렉산드르 비치코를 비롯, 하바롭스크주 관할 14개 지역에서 약 450여명의 정부인사 및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알렉산드르 비치코 보건부 장관은 진흥원 러시아·CIS총괄지사(지사장 최정희) 및 국내 6개 의료기관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수준 높은 의료기술 도입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하바롭스크주 의료인의 한국 연수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양측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보건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하바롭스크 지역에 2025년까지 6개 보건발전프로젝트가 추진예정”이러며, “한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