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인터넷통관서비스 체계 완성

관세청, 편리하고 저렴하게…시간도 단축

2009-10-23     김미란 기자

수출입통관 민원업무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100% 인터넷 통관서비스 체계가 완성되었다.

관세청은 종전 중계망 경유방식(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으로만 처리 가능했던 67종의 전자문서를 지난해부터 인터넷 방식(XML)으로 개발해옴에 따라 '04년부터 6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100% 인터넷 통관서비스 체계가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전자문서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다중전자문서 전송기능을 개발, 1,000건의 문서를 전송하는 시간을 종전 25분에서 8분으로 단축했다. '09년 10월 현재 인터넷을 이용한 수출, 수입, 환급 등 통관서비스분야 이용률이 83%에 달하고 있으며, '08년부터 시작된 화물반출입, 보세운송 등 화물분야의 서비스 이용률도 52%에 달하고 있다.

관세청은 100% 인터넷통관서비스 체계 완성으로 연간 1억8천만 건에 이르는 문서를 인터넷으로 전송하게 됨에 따라 약 4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체와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이용을 권장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지원하여 이용업체가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