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한 토목분야 선구자

(주)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이사 서울시토목상 대상 수상

2009-10-13     김실 기자

김수보 대표는 토목구조기술사 및 공학박사로서, 30년 이상을 수많은 도로구조물 설계 및 감리업무를 수행하면서 합리적 설계 및 신공법 적용으로 국가 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다수의 기술개발 및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토목설계기술의 발전에 이바지 하였을 뿐만 아니라, 토목분야의 각종 자문 및 심의 그리고 안전점검 등 다양한 대외활동 및 후진 양성을 통해 국내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토목설계 기술발전에 이바지
서울시토목상 대상을 수상한 김수보 대표는 “그동안 도시발전을 위해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일을 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해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아름답고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도시구조물을 만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설계 및 감리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교량공학, 구조공학 등 대학교의 강의를 통해 학문적 이론과 실무기술능력을 겸비한 후진 기술자 양성에 기여하였으며, 서울특별시,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자문(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실설계 방지, 건설신기술제도 활성화 및 토목설계기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또한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 건설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서울시 지하철 사업의 초창기 단계인 1기 지하철공사 중 2호선 설계를 시작으로 3호선, 4호선, 5호선, 7호선 그리고 9호선 설계를 통해 성공적인 서울시 지하철 건설 사업에 일조하였으며 급격히 팽창하는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서울시 내부순환도로 건설 사업을 타당성조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고 내부순환도로 중 정릉천변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프리캐스트 스트럿에 의한 광폭 PSC Box 거더교를 도입하여 독창적이면서 Slim한 디자인으로 도심경관을 고려한 도시교량 경관설계의 효시가 되었다.
장지-수서간 도시고속도로의 설계참여시에는 당시로는 보기 드문 날렵하고 경쾌한 구조의 강합성 상자형교를 설계함으로서 최적설계 기법에 의한 경제적 설계로 국내 최초로 90년대 중반에 설계 VE기법을 적용하였고 오늘날에도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서울시 교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을 선도하는 (주)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가 재직 중인 (주)동일기술공사는 800여 명의 사원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나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시빌엔지니어링(Civil engineering) 회사다. 국내 기술용역분야의 초창기인 1965년 기술용역업체로 창립한 이래, 우수한 맨파워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으며, 누구보다 앞서 고객만족 및 품질혁신의 중요성을 예견하여 품질경영 및 선진기술개발에 정진함으로써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종합엔지니어링업계의 독보적인 기업이다.
(주)동일기술공사는 지난 42년 간 도로, 교량, 철도, 지하철, 교통, 도시계획, 수자원, 상하수도, 환경, 항만 등 총 4,500여 건의 사회간접자본 설계 및 감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더불어,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각종 신기술 개발 및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그 특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수보 대표는 “저희 (주)동일기술공사는 앞으로도 항상 최고의 품질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며, 선진기술 개발에 정진하여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아 고도의 기술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공법 및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가경쟁력 제고 및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에 지하철 9호선의 최대 난공사구간인 여의도∼노량진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그 밖에 한강 상의 주요교량인 잠실철교와 가양대교 변경설계에도 책임기술자로 참여하여 안전하고 경제적인 설계를 수행함으로서 서울시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였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 관련 사업에 각별한 관심
김수보 대표는 경제성 성장과 더불어 사회간접시설물의 확충단계를 지나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지금,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도시미관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디자인 심의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서울 만들기 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 관련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특별시 건설기술심의위원을 역임하면서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사전기술심의를 통하여 합리적 설계를 유도하고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노력하였고, 2007년부터는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서울디자인 위원회 활동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기위한 도시정비 및 미관설계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평소 과중한 현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의 안전과 ‘구조물의 100년 내구년한’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해빙기 구조물 안전점검 및 지하철 안전점검으로 노후화된 토목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관리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모든 토목기술인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