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및 미국.이란.사우디 등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 논의
2016-05-25 신혜영 기자
금번 제69차 세계보건총회에서는 194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모여 '우리 사는 세상의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의제(Transforming our World: The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주제로 6일에 거쳐(5.23-28) WHO 개혁, 대규모 위기 대응, 항생제 내성, 2016-2017년 사업예산 배정 등 중요 국제 보건 현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정 장관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이란 보건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해 지난 4-5월 있었던 대통령 순방의 성과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의 금년도 운영과 양국 간 암(癌) 분야 협력강화 등 보건분야 협력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란과는 5월 초에 있었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우디, 앙골라 2개국과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MOU) 체결할 예정으로, 사우디와의 MOU는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등 양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협력 사업들에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앙골라와의 MOU는 보건정책, 인적자원 개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교류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담고 있어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