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노벨 평화상 수상

2009-10-12     편집국

노벨위원회는 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인류 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하게 노력한 공로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있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터>는 사설에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이상한 노벨평화상"이라 비판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우리도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고 전임자보다 그를 훨씬 더 좋아하지만, 그가 왜 취임 뒤 곧바로 평화상을 받을만한지는 모르겠다"고 의무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미국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가치와 리더십을 회복시킬 것으로 보고 그를 선택했다"며 "노벨상 수상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도 똑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