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RTN 방송 / 대표 김기찬

2004-06-01     글/노혜란 기자
“환상의 섬 투자특별시 안면도, 투자자 몰린다”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2003 안면도 꽃 축제’로 널리 알려진 충청남도 태안군이 동북아 물류거점인 서해안 개발정책과 충남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국가 정책사업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부동산투자특구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충남도 2005년 도(道) 재정의 중기재정계획”에 따라 태안 안면도가 관광특구로 지정·육성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이제는 아파트보다 땅으로 투자의 관심이 옮겨지면서 주5일 근무제와 맞물려 태안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전문 케이블방송국인 부동산 TV의 자회사인 (주)RTN 방송(대표 김기찬/www.rtn.co.kr)이 태안 안면도에 복합테마 형식의 부동산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전문 RTN방송의 아주 특별한 지역의 특별분양 화제
휴양과 투자이익 고려한 복합테마 형식의 부동산 단계적 개발
RTN 방송의 특별한 분양 개시

최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안면도 개발에 땅 투자자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주말여행, 전원생활 등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회적 분위기로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데 비해, 아직까지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TV의 자회사인 (주)RTN 방송이 추진하고 있는 안면도에 복합테마 형식의 부동산 개발이 투자처를 잃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RTN 방송은 안면도 일대 7만여 평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펜션 및 리조트단지, 체험형 주말농장인 ‘팜스테이’, 청소년수련관을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례적인 것은 ‘팜스테이’ 행사의 주회원이 일반인이 아닌 안면도 농지를 분양받은 도시민이라는 점. 안면도 농지를 분양받은 도시민은 분양과 동시에 소유권 등기이전, 위탁영농 계약체결, 양질의 청정 쌀을 연간 120kg씩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제휴 펜션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갯벌체험, 낚시대회, 굴 까기, 조개캐기, 연날리기, 해변 백사장 마라톤, 섬 문화 탐방 등 계절별로 독특한 테마를 지닌 각종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온 가족이 일년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안면도 농지분양 회원들에게는 특별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RTN방송의 김기찬 대표(47)는 “현재 농촌 현실은 엄청난 규모의 농업부채로 농민 수익의 많은 부분이 금융이자로 나가는 실정”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지난해 1월 1일 개정된 농지법은 도시민도 농지를 취득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이는 농민들에겐 금리 걱정 없이 농사로 인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도시민들은 농사걱정 없이 농지취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Win-Win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부동산 투자는 투기 이미지가 강했지만 RTN방송이 계획중인 복합테마 형식의 안면도 개발계획은 정부의 이러한 좋은 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기획됐다”며 “투자자는 안면도 농지분양을 통해 어려운 우리 농촌을 도울 수 있고, 각종 이벤트로 가족과 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한편, 추후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면도 농지를 분양받으려면, 현행 도시민의 농지 취득 제한선인 300평을 평당 5만원에 총 투자금액 1,500만원을 투자하면 된다.

건전 레저와 재테크를 생각하는 전략
현재 RTN방송은 돈벌이만을 위한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건전한 자연친화적 레저문화 육성보급한다는 전략으로 지역민들과의 융화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또 그동안 부동산이 입지여건에 따라 운영수익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사업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무엇보다 RTN방송은 지역 특성화에 키워드를 맞추고 있다. 철저한 개발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익형 부동산 개발을 통해 분양가는 낮추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게 RTN방송의 기본 전략이다.
김 대표는 “안면도가 한 해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급부상함에 따라 땅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 국내 어디서든 3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겸비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 할 예정”이라며 “안면도는 70%가 국유지고, 사유지는 30%밖에 되지 않는 토지의 희소성 때문에 남보다 먼저 부지를 확보해 놓으면 다른 경쟁업체의 추가 진입이 어려운 만큼 개발 효과는 더욱 배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RTN방송은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레져와 휴양에 대한 수요가 폭발할 것에 대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개발 1번지 안면도가 뜬다
21C 관광특별시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예정
수영장이나 명승지, 스키장, 문화유적 등 볼거리가 없는 부동산개발은 그야말로 ‘앙꼬 없는 찐빵’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주)RTN 방송이 복합테마 형식의 부동산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태안은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충청남도 북서단 태안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백화산(白華山)·지령산 등 낮은 구릉성 산지가 남북으로 길게 배열되어 나뭇가지 모양의 반도를 이루며, 팔봉산(八峰山)을 경계로 서산시와 맞닿아 있다.
해안은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만리포·연포·몽산포·방포·영목·꽃지·삼봉 등 30여 개의 해수욕장이 들어서 지역이다. 해수욕장과 더불어 안면도자연휴양림·안흥항·신진도·안흥성지·경이정·태안향교·백화산성 등이 주요한 관광자원을 형성한다. 특히 백화산·안흥성·안면송림·만리포·신두사구·가의도·몽산해변·할미할아비바위를 가리키는 ‘태안8경’과 태안군민의 날 축제를 비롯해 황도붕기 풍어제, 안면도 예술축제, 수산물 축제 및 바다낚시대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또 갈색으로 물든 태안반도는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해변으로 통하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염전 주변이나 간척지 주변의 습지에 많은 갈대 숲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가을의 운치를 한껏 더해준다. 태안반도의 ‘붕장어 통구이’는 인기있는 계절음식의 별미중 하나로 유명하다. 특히 해수욕 시즌과 맞물려 각 해수욕장 주변에 ‘붕장어 통구이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욕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해 준다.
1,300리에 이르는 해안선과 독특한 특성을 지닌 120개의 섬들 그리고 그속에 묻혀있는 순박한 사람들의 삶이 묻어나는 전국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으로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내포한 태안은 이제 21세기를 여는 관광입군(郡)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안면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충남도 2005년 도(道) 재정의 중기재정계획”에 따라 관광특구로 지정, 육성될 예정이라는 점 때문.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안면도에 이르는 13.4Km의 해상대교인 제2의 연육교 공사가 착공되는 2005년 이후에는 안면도의 개발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시각이다. 실제로 연육교 공사계획 발표 이후, 1년만에 평당 땅값이 기존 땅값의 4배로 껑충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