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실력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

교직원들의 열정과 교육시스템 통해 공교육 위상 공고히 다질 것

2009-09-10     공동취재단

지역뿐만이 아닌 한국을 이끌어가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오고 있는 오현고등학교가 최근 사교육 없이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우수학교 발굴 및 전국적 확산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배경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 중인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더욱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교사들의 열정
오현고등학교는 공교육 내실화에 노력해온 학교이다. 학생 개인의 적성과 학생의 학습능력 등을 고려하여 수준에 따라 과목별 맞춤형 수준별 이동수업을 해오고 있으며, 특기자 전형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수능교과 전 영역에 걸친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과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한 보충 프로그램까지 개설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강좌개설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생들에게 과목 및 강사 선택권을 부여하고, 학습자 중심 즉 자기주도학습능력 배양에 주력하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습관형성 및 학생개개인에 알맞은 학습법까지 컨설팅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이 제공되고 있다.
백광익 교장은 “과외나 학원에 가는 학생들의 경제적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생님들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의 실력이 출중하니 항상 믿고 따라주길 바란다는 말을 학생들에게 전하곤 합니다”고 말했다.

오현고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하기 위해서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있다. 실례로 이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였다고 주위에서 얘기하는 강남지역의 학원가에 견학을 가서 자신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학원 강사들의 장단점을 파악, 가장 좋은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사들의 열정과 가르침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백 교장은 “유명학원에 견학을 가라는 말에 교사들이 반감을 가질 수도 있으나,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항상 무엇이든지 학생들을 위해 좋은 것이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저는 항상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고 전했다.

생활지도를 바탕으로 한 학력신장
제주도에서 교칙이 가장 엄격한 학교를 뽑으라면 열이면 열 오현고등학교를 뽑을 것이다. 주위에서는 ‘교칙이 엄격하면 학생들이 지원하기 꺼려할 것이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오현고등학교는 제주도 내에서 지원자수가 독보적일 정도로 많다. 그 이유는 엄격한 교칙이 전통이 되어 선후배간의 유대감을 공고히 하고 생활지도를 바탕으로 한 학력신장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도 학생들이 다른 곳에 관심을 두지 않고 공부에 열중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수시로 상담을 통해 교사와 학생 상호간의 인격을 존중하고, 솔선수범과 사랑·봉사의 교사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며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생활지도를 강화, 다양한 체험학습 및 교육활동을 통한 사제동행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오현고등학교가 제주도 내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고등학교가 된 이유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시설이다. 겉으로는 자칫 허름해 보일수도 있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이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하였다. 아울러 교사들도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선 체력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백광익 교장은 교사들을 위해 최고급 시설에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헬스장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도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테니스장을 개방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며 다양한 공연과 악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콘서트 홀, 실내체육관, 기숙사, 영어전용교실 등 그 어떤 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시설을 마련해 주고 있다.

오현고등학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를 말하자면 바로 장학제도다. 연 간 1억이 넘는 금액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보통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필요한 금액이 3억 정도가 드는 것을 봤을 때 고등학교에서 지급하는 액수치곤 상당한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오현고등학교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축구부일 것이다. 전국대회 우승을 포함한, 지역 내 백호기 축구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많은 트로피를 휩쓸며 엘리트체육에도 남다른 능력을 보여 왔다. 축구대회가 열릴 때가 되면 선후배 모두 합력하여 응원연습에 몰두하여 카드섹션도 보인다. 이러한 카드섹션은 그동안 각종 메스컴에 소개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었다.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 다할 터
사교육이 필요 없는 좋은 학교를 만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예산지원과 우수교원확충,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과 운영시스템, 학교장과 교사들의 의지와 열정, 학생, 학부모들의 믿음과 적극적 참여라는 소프트웨어적인 요소와 소그룹 토의, 토론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강의실, 실험실, 교과전용교실, 자율학습실 및 휴게 공간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명품 방과후 학교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 개인차를 존중하며 그 차이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꾸준히 발전해온 오현고등학교는 다양한 경륜을 겸비한 백 교장을 맞이하여 중흥기를 맞고 있다. 전통과 실력, 인성이 조화된, 명실상부한 명문으로서 21세 새로운 세계의 주역이 될 미래인 양성을 위해 늦은 밤까지 붉을 밝히고 있어서 오현고등학교의 미래가 밝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