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만을 중시하는 것은 근시안적 생각
삶의 품질을 높이거나 안정적인 플래닝에 전념
2009-09-10 공동취재단
그는 직장생활에서의 불투명한 미래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전문직을 향해 보험영업을 시작하였다. 고객의 인생에 대한 재무적인 플래닝을 하다 보니 전문자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CFP를 취득하게 되었다. CFP는 바로 상품판매 위주의 수익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특화된 전문분야로 경쟁력을 갖춘 전문분야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웰스펌에서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많은 동료 CFP들과 진정한 고객지향적인 재무설계에 대해 연구하고 제안을 했다는 최 센터장은 국내의 취약한 기반 속에서도 정통 재무설계에 대한 의지를 놓치지 않고 밤을 새우며 고생했던 시절이 힘들지만 보람있었다고 말한다. 그때의 고민과 경험이 고객들에게 좋은 플래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문직, 자산가, 자영업, CEO 등 다양한 직종의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 경험 및 증여플랜, 퇴직 및 은퇴플랜, 기업승계플랜 등 다양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는 수치적인 분석이나 제안, 즉 수익률이나 절세 등의 이익을 중요시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삶의 품질을 높이거나 안정적인 ‘사람’으로의 인생을 누릴 수 있는 플래닝에 초점을 두고 설계를 하고 있다. 이는 단기간의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찾는데 신경을 써야한다는 신념처럼 고객을 대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담겨있다.현재의 일이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보니 업무시간이 특정되어 있지 않다는 최 센터장은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한다. 재무설계가 한 사람의 인생을 설계해주는 것처럼, 가정을 지키는 것은 곧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정보와 기회가 넘쳐나겠지만 결국은 믿을만한 전문가를 찾게 되는 것이 고객이라며, 결국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그리고 합법적인 자산운영을 하는 윤리성을 가지는 것이 재무설계사로 성공하는 비결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