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22개국 아시아 청소년을 한 마음으로

2009-08-13     유정호 기자
  아시아 청소년 캠프가 아시아 22개국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박 15일 일정으로 열렸다. 지난 8월 12일부터 14박 15일 일정으로 개최 되었던 ‘2009 미래를 여는 아시아 청소년 캠프’는 아시아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믿음과 사랑을 쌓는 자리였다.

폐회식에서 한국측 대표는 환송사를 통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열쇠임을 믿는다”며 “서로 다름을 존중해 나가며 더욱 돈독한 믿음과 사랑을 쌓아나간 것처럼 다른 이들과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이끌어나가자”고 서로를 격려하였다. 인도에서 온 부펜들 야덤은 “이번 캠프가 문화적 차이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한류탐험대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한류탐험대를 통해 알게 된 한국 문화를 인도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고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 참가자들의 YMCA 율동과 ‘We are the World’ 합창을 통해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국적과 종교를 뛰어넘은 돈독한 우정을 만들었으리라 믿는다.”며 “아시아 청소년들이 나누었던 생각과 꿈들이 아시아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폐회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시아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한류탐험대’, ‘한국 사회문화연수’, ‘홈스테이’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시아 음식축제’, ‘각국 전통문화공연’, ‘아시아 골든벨’이 열렸으며, 친교의 장을 위한 ‘우정의 밤’, ‘팀워크 트레이닝’이 진행되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되어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