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 '팸(FAM)투어' 4대강 살리기 홍보
국토부, 미국 일본 등 6개국 12명 외신기자 초청
2009-08-13 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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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기자들이 낙동강 둔치에서 낙동강의 현재에 대해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다.<사진=국토해양부> |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국내 상주 외신기자단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4대강살리기 사업 현장인 낙동강과 국내 하천복원 모범사례로 꼽히는 태화강을 둘러보는 팸(FAM)투어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전 세계 선진국들의 녹색성장과 녹색기술 투자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내용과 그 현장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외신기자단 팸투어에는 미국 통신사 UPI, 중국 통신사 신화통신사, 일본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독일 TV방송인 ARD 등 주요 6개국 11개 언론매체 12명의 외신기자들이 참여했다.
구로다 가스히로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는 “이전에는 4대강사업을 막연히 개발사업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둘러보니 4대강사업 환경보호 사업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외신 기자들은 낙동강 둔치에 현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홍수피해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국토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에 대한 투자와 노력,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미래 비전을 확인하고, 외신기자들을 통해 세계 각국에 알리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