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의 봉사 실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든다

찾아다니는 봉사 통해 소외된 이웃 돌보는데 앞장

2009-08-12     김실 기자

날로 심각해지는 빈부격차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이들을 위해 힘써온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 왔으며 최근에는 2009~10년 총재 이·취임식을 열고 27년간 로타리안으로서 활발한 사회봉사를 실현하고 있는 진태준 총재가 취임함에 따라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초아의 봉사 실현하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
국제로타리 3740지구 총재로 취임한 진태준 총재는 1982년 동청주 로타리클럽에 입회하여 27년간 몸과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동청주 로타리클럽 회장, 3740지구 제1지역 총재보좌역, 3740지구 사무총장 등을 거쳐 현재는 한국장학문화재단 이사, 로타리코리아 이사, 한국청소년 연합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인물이다.

12개 지역 63개 클럽으로 이뤄진 국제로타리 3740지구 신임 진태준 총재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는 역대총재님들의 훌륭한 리더십과 회원여러분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한국 로타리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구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한국로타리 뿐만 아닌 국제로타리에서도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지구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 자신부터 총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먼저 실천하여 사랑과 배려,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3740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는 1960년12월 청주로타리클럽으로 시작되어 1989년 7월1일 3740지구로 분구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3740지구는 그동안 매칭그랜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버스 및 목욕차를 지원하고 재활학교에 운동기구를 사주는 등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초아의 봉사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뿐만 아니라 비인가 시설에 휠체어 지원, 사회적인 약자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맹인학교에 악기를 사주어 그들이 악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환경정화 및 보존 운동, 체육시설 설립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2009~10년도 계획
RI 존케니 회장은 “로타리의 미래는 로타리 세계 본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각 로타리클럽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2009~10년도 표어를 ‘로타리의 미래는 당신으로부터’로 정했다. 이에 국제로타리 3740 지구도 이 표어를 바탕으로 기존 소단위 클럽행사를 지역 또는 지구차원의 대형프로젝트로 발전시켜 회원 및 클럽 간의 친교를 도모하고 클럽별 봉사프로젝트에 클럽예산의 25~30%를 책정하여 봉사단체로써의 목적 달성을 전략계획으로 세우고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는 2009~10년 지구운영 방침으로 수자원, 보건 및 기아완화, 문맹퇴치, 청소년 사업계획 등 4개의 역점사업을 정했다. 클럽이 활동하는 지역 내의 주요하천 청결사업과 주변 약수터 정화사업, 수도시설이 없는 오지마을에 지하수를 개발할 예정에 있으며 지하로 직접 오물이 유입되어 하수를 오염시키는 문제해결을 위해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식 화장실로 교체할 계획에 있다.

또한 소아마비 박멸기금을 모으고 독거노인 돌보기 사업을 전개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외국 여성을 위해 한국생활방식과 언어를 가르쳐 주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들의 한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고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적 이다.

진정한 봉사자로 남기 위해 최선 다할 터
“사람들이 봉사단체 하면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부자들의 사교모임이다”라는 물음에 진태준 총재는 “저희 3740지구뿐만이 아닌 모든 로타리안들은 부와 명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단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회원 한분 한분이 전문 직업을 통해 묵묵히 일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배려를 통해 그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작은 힘을 실어주는데 모든 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봉사를 통해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의 봉사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며 “이제는 사람들도 저희 로타리안들이 부자들의 사교모임이 아닌 진정한 봉사자로 기억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고, 이런 저희들을 고운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태준 총재는 “제가 27년 동안 로타리안으로 활동을 해오며 국제로타리의 위대함을 재확인 했으며 그 위대함은 결코 주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 로타리안 모두가 스스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국제로타리의 5대 핵심가치인 봉사, 친교, 다양성, 정직, 리더십을 생활 속에서 실현하여 로타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