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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제1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개최

2016-05-03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오는 4일 오후 7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도시계획적 소양함양으로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며, 진행순서는 △서병수 시장의 환영사 △도시계획 실장의 부산도시계획 과거와 미래 △도시개발사업.교통.경관.계획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시민 100명은 지난 4월 2일부터 20일간 지역별.연령별.성별 안배하여 공개 모집되었다.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5월 4일부터 매주 1회,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열린다.

또한 오세경 동아대 교수를 비롯해 부산소재 대학의 유수 교수들이 질 높은 강의에 나서는데 이는 지난 3월 15일 부산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간 아카데미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의 결과이다.

‘도시계획 시민 아카데미’는 참여 시민들의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양을 함양시켜 명실상부한 시민계획가를 양성하게 될 것이다. 향후 시민아카데미 수료자로 하여금 시민계획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실제 부산 도시계획에 참여하여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의견들이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관주도의 도시계획이 아닌 시민의 참여 속의 도시계획으로서 의의가 큰 만큼 부산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을 구성하였고, 시민계획단을 통해 부산의 비전 및 미래상이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시민들에 의한 도시계획을 지속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는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2017년부터는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민계획단의 임기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이 완료되는 시점까지이며,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제2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