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청정 바다 앞장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 위한 적극 행정에 어민들 큰 호응 해상 폐기물 선상집하장 바지선 5개소 설치 운영

2021-09-08     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등 바다 환경 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함평군이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청정바다 유지를 위해 무관심 할수가 없는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에 앞장서 어민들로 부터 큰 호응과 함께 깨끗한 바다조성을 위한 적극 행정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비 50%를 지원받아 함평만 일원에 선상집하장 5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신설된 선상집하장은 어민들이 어업활동 중에 발생 되는 해양폐기물 또는 쓰레기 등을 바다에 무단 투기하지 않고 입‧출항 시 해상에 띄워진 쓰레기 집하장에 수시로 모아 일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한 것으로 해양 환경 오염을 최대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어민 계도와 지속적인 환경 감시를 통해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선상집하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외에도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 운영 ▲바다환경지킴이 인력 투입 ▲연안정화의 날 운영 등 쓰레기 없는 청정 함평만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업인들에게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를 적극적으로 수거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함평만의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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