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과 함께' 최우진·김유라, 속이 뻥 뚫리는 라이브 선사
최우진,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출연 “야생 치타 수식어 마음에 들어” 김유라,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출연 “장윤정에게 ‘여자 진성’ 칭찬 받아” 최우진, 김유라 4.19혁명 61주년 기념 행사에 동시 출연 확정.
【시사매거진】 가수 최우진과 김유라가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 출연해 시원한 라이브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오후 KBS2라디오 해피FM ‘김혜영과 함께’의 코너 ‘화요 초대석’에 가수 최우진과 김유라가 출연했다.
DJ 김혜영은 “숨은 실력파 가수들을 만나려고 한다”며 “구성지게 잘 꺾는 남자, 야생 치타 같은 남자, 상복이 많은 매력남”이라고 최우진을 소개했다. 이어 “실력파다. 가야금 병창 전공자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꿀이 뚝뚝 떨어진다. 매력적으로 노래하는 가수”라고 김유라를 소개했다.
최우진은 “한 번 인사드린 적이 있고,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편하다. 오늘 이 청춘을 ‘김혜영과 함께’에서 펼쳐보겠다”고, 김유라는 “대기실 있을 때부터 떨었다. KBS 라디오는 처음이다. 심장이 쿵쿵거려서 마이크에 들릴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혜영이 “상복이 많다”고 하자, 최우진은 “상복이 많다고 제 입으로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감사하게도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에서 한분 한분이 예쁘게 봐주셔서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 상복이 많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고 겸손함을 자랑했다.
최우진은 자신의 신곡 ‘인생지게’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이어 ‘야생 치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는 “‘야생’이라고 했을 때 고향인 경북 봉화가 생각났다. ‘치타’는 어렸을 때 제가 마라톤, 달리기를 했어서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유라는 김혜영이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국악도 하고 트로트도 하는 행사가 있었다. 관객분들이 국악과 트로트의 반응이 너무 달랐다. 함께 즐거워하고 참여하는 느낌이 좋아서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가요제에 나가봤는데 재미있었다. 그것을 경험 쌓아서 트로트로 전향하게 됐다. 국악을 했던 창법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유라는 자신의 신곡 ‘꿀떨어진다’를 시원하게 소화해 갈채를 받았다.
또 최우진은 ‘남자는 말합니다’를 구성지게 뽑아냈다. 이어 최우진이 가수 데뷔 전 서울에서 준비하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음악을 하기 전 운동도 했었고 경찰의 꿈이 있어서 노량진에서 열심히 준비했었다. 봉화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데 어머니가 신청을 대신 해주셨다. 시험공부 하다가 갑자기 내려갔는데 이 길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유라는 ‘가지마’를 라이브로 선보여 ‘여자 진성’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그는 “연극을 배웠을 때도 울림통이 크다고 들었다. ‘만능 소화제’라고 제가 소개를 하고 그런다. ‘트롯신이 떴다2’ 1라운드에서 ‘간데요 글쎄’를 부르고 나서 장윤정 선배님이 ‘여자 진성’이라고 해주셨다. 너무 좋아서 제가 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우진은 “감사하게도 고향 봉화의 홍보대사가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봉화와 저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김유라는 “3시에 깨서 뒤척이다가 왔는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괜히 떨었다고 생각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우진과 김유라는 오는 10월14일 코엑스 오디티리움에서 개최되는 '4.19혁명 세계화전진대회 및 합창제' 기념행사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인식 기자 ioi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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