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알파시티 ‘어반스퀘어’, 섹션오피스 분양 오픈

2021-09-08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 대구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섹션오피스 ‘어반스퀘어 알파’가 분양 중이다. 해당 오피스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2층 규모로 77호실의 오피스와 6호실의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총 83호실로 구성 되어있다.

건물의 시행사와 시공사는 ㈜시지건설에서 맡았으며, 자금관리 부분은 무궁화신탁, 분양전문대행사는 알파에스디앤씨㈜에서 담당하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을 잘게 쪼갠 것을 말한다. 100% 업무용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오피스텔처럼 실별로 화장실,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이 포함되지 않아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오피스텔에 비해 공간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업종 제한이 없기 때문에 금융기관과 대기업, 관공서 등 다양한 업종의 진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어반스퀘어는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감을 덜 수 있다”라며, “주변 인프라와 필요한 공간만큼 사용이 가능해 입주를 희망하는 오피스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어반스퀘어 알파’는 고산역과 대공원역을 사이에 둔 더블 역세권이며, 대구 동서쪽을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 맞닿아있어 시내 접근성이 뛰어남과 동시에 수성IC와 근접해 외부진출입이 편리하다. 현재는 3호선 수성알파시티역의 개통이 예정되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근에 위치한 연호지구 법조타운과 약 29만평 규모로 사업을 진행중인 수성의료지구도 ‘어반스퀘어 알파’의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5년 완공 예정인 롯데쇼핑타운을 통해 연간 2천만여명의 집객 효과와 8천여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사업지 근거리에는 수성구 약 17만세대, 경산지역 약 12만 1천세대로 총 70만명의 기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산업 업무 인력을 더한다면 평균 100만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약 7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행정과 업무, 주거, 문화, 환경이 어우러지는 도심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어반스퀘어 알파’가 위치한 대구시는 사업체 구성비 중 10인 미만 사업체가 89%에 달하는 등 스타트업, 1인 사업 증가로 인해 소규모 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개발이 전부 끝나 자리잡은 후에는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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