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새마을부녀회,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강진군새마을협의회와 케이크, 수박, 나물반찬 등으로 생일상 준비

2021-09-03     이창배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지난 30일 군동면새마을부녀회는 강진군새마을협의회 강진군지회와 군동면의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케이크와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자녀들 방문이 어려워 생신을 홀로 보내야하는 비자동마을 김모 어르신댁을 방문해 케이크와 떡, 나물 반찬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기능성 의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강진군새마을협의회와 11개 읍‧면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관내 고령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생신상을 차려드리는‘저소득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 행사가 어려워져 케이크와 선물을 배달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생신상만 차려드리는데 그치지 않고 군동면 맞춤형복지팀과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는 등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모 어르신은“자식들이 타지에 살고 있고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워져 생일상은 기대로 안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선물도 주시고 축하해주니 뭐라고 감사인사를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옥경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일을 혼자 보내셔야되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다"며"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관내 여러 단체들과 연합해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창배 기자 dlckdq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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