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사용 확대 위해 전북교육청 적극 나서야” 주장

GMO 식재료 안전성 논란 분분한데도 비유전자변형농수산물 사용 비중 적어 조속한 개선 촉구

2021-08-31     하태웅 기자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의원이 31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은 어린 학생들에게 유전자변형농수산물(GMO)이 매우 유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향후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사용을 더욱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은 “GMO를 활용한 식품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DNA를 인체에 축적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며, “특히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논쟁이 분분한 만큼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식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시ㆍ도교육청에서는 GMO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고, GMO를 학교 급식 식재료에서 완전히 퇴출해야한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고 있다”며, “전북교육청 또한 GMO 식재료 사용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구입비 지원 사업을 실시했는데, 지원 기준은 1인 1식 100원이었다. 지원 대상의 경우 11개 지역, 65개교, 18,093명이었는데, 이를 놓고 박용근 의원은 전체 학교 대비 지원 규모가 매우 열악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근 의원은 “현재 도내 학생 수는 약 20만명인데 비해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은 10%도 안되는 규모로 진행됐는데, 전북교육청이 GMO 식재료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이 결여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추후에는 GMO의 위험성을 다방면에서 검토해보고, 사업 규모의 확대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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