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소비자 욕구 만족시킬 ‘보령머드치킨’ 출시
건강에 이로운 머드+안정성 보장된 닭고기, 소비자 입맛 유혹
2009-07-10 남윤실 기자
(주)육성은 하림의 계열사로 2003년 10월 육성코리아 도계장을 인수하여 가장 신선한 제품을 페리카나 프랜차이즈에 꾸준한 납품을 해오며, 이미 전국에서는 소리 없는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주)육성은 닭고기 생산 및 유통에 있어 발전적 모델을 제시했다. 우수한 품질의 닭을 길러내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공한 후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까지 책임진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닭고기에 관해서라면 나라 안팎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그것도 합리적인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한 것은 크게 박수를 보낼 일이다. 한성희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내 최고의 닭고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물품공급에서부터 소비자 식탁에까지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차별화된 브랜드를 이끌어 내기 위한 좋은 조건을 지녔고,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육성은 워터칠러 증설 및 기계설비 보강을 통해 최단시간에 닭고기의 육심 온도를 5°C 이하로 떨어뜨려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계 전 잔류하고 있을지 모를 항생제 검사를 실시하여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는 제품만 도계하여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주요제품에 대한 2차 중량 선별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듯 철저한 위생관리와 엄정한 관리체계로 식품의 생명인 신선도와 안전성을 지키는 게 (주)육성의 생산라인이다.
(주)육성은 중점관리기준(HACCP)인증, KS 닭고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주)육성의 생산물 및 가공식품의 안정성을 신뢰할 만한 지표다. 또한 2006년 청정지역에서 폐수처리 자율업소로 지정받을 정도로 신선하면서도 위생적인 닭고기만을 생산하고 공급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성희 대표는 “저희 (주)육성은 내 가족,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믿음직한 닭고기 전문업체로 소비자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웰빙 닭고기, ‘보령머드치킨’ 출시
(주)육성과 보령시와 협약을 통해 선보인 ‘보령머드치킨’은 머드원료가 포함된 배합사료를 먹여 생산한 닭고기로써 피부미용, 항염증작용, 면역기능, 진통작용, 물질대사의 촉진, 세포조직 신경성장 및 재생촉진, 호르몬기능촉진 등 우리 신체에 이로운 머드의 효능이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맛이 없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보령머드치킨’은 소비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보령머드치킨을 먹어 본 대다수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일반 닭고기보다 지방질이 적고 수분이 적당하여 쫄깃한 육질이 일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대표는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가미시킨, 건강을 고려한 닭고기를 고객들은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안전하고 차별화된 질 좋은 닭고기를 생산할 것이며 대중들에게 가장 손쉬운 건강보양식인 닭고기가 더 많이 찾는 외식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라며 ‘보령머드치킨’을 충청권뿐만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축산명품’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보령머드치킨’은 검증된 양계 농가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우체국 판매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만세보령 공동브랜드’를 부착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페리카나치킨 프랜차이즈에 고급브랜드의 웰빙식품으로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연간 1,000여만 마리의 머드치킨생산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육성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식품 안전성을 위해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육성이 무항생제 닭고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UR 및 FTA시장개방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환경오염의 폐해가 인류전체에 해를 끼친다는 생각에서 자연순환농업을 활용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자연과 함께하는 축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이다.
“제 인생에 포기란 없습니다”
지금껏 한성희 대표가 걸어온 길은,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혼자 ‘된다’하고 걸어 온 길이다. 하림에 있을 때, 그가 높은 영업 목표를 세우면 사람들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았지만, 그는 기어코 그 이상을 해내고 말았다. 불가능을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한 대표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한 대표는 “성공하는 사람은 포기 대신 집념과 끈기를 선택하는 법입니다. 어떤 역경이 와도 인내를 갖고 헤쳐 나가면, 결국에는 해결책을 찾아내고야 맙니다. 안 될 것 같아도, 일단 겁내지 말고 용기 내어 부딪쳐야 합니다. 포기를 모르면 실패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묻자 한성희 대표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말하기를 꺼려했다. 외부로 알려지거나 자신이 활동을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이유였다. 그는 시간이 나는 틈틈이 사회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우체국 ‘사랑의 택배’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의 나눔의 경영은 사회 환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원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나만의 소유가 아닌 열심히 일해 주는 직원들의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직원들 복지증진에도 신경 쓰고 있다.
현실은 어려워도 끊임없이 타개책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길이 열리기 마련이다. 축산물 생산 및 유통에 있어 새 바람을 몰고 온 (주)육성의 마인드에서 앞으로 또 어떤 아이디어가 솟아나올지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