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열린캠프, 이낙연 후보 공식사과 정중히 요구
2021-08-31 김준서 기자
(서울=시사매거진) 김준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열린캠프가 이낙연 후보에게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정중히 요구했다.
이재명 열린캠프는 31일 "이재명 후보의 재산은 수사 재판을 거치면서 증가가 아니라 감소했다"며 "매년 실시하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산신고 내역이 관보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공직자로서 매년 재산신고 하는 이낙연 후보와 윤영찬 의원 등 캠프 책임자들이 이 사실을 모르리 없다"며 힐난했다.
또한 "이낙연 후보 캠프가 '변호사 비용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원이 들 것이란 건 법조계의 상식인데 재판 기간 이재명 지사의 재산은 오히려 늘었다', '만약 이 지사가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면 재산 증감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하는 사안', '만약 대납의 경우라면 상당히 문제가 중하다'는 등의 주장을 한 것은 네거티브를 넘어선 낙선목적의 고의적 허위사실 공표행위로서 중대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열린캠프는 "그간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를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최대한 인내했지만 이번 흑색 선전은 용인가능한 선을 넘었다"며 "이낙연 후보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