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부의 사다리'

어린이 주식 계좌 운용 노하우 공개!

2021-08-26     여호수 기자

[시사매거진]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만 7세(생후 84개월)까지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매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신간은 아이 탄생 직후부터 받는 아동수당에 부모가 하루 5,000원씩을 보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종잣돈 2000만 원 모으기를 제안한다.

책은 아이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는데 필요한 내용부터 요목조목 안내한다. 계좌개설에 필요한 서류, 개설 후 종잣돈을 모아 증여신고를 하는 방법, 증여신고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등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제시하여 재테크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 아빠도 거뜬히 해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증여신고를 마치면 미성년자에게 증여할 때 적용되는 비과세 한도액 2000만 원으로 증여한 계좌에서 안전하고 확실하게 돈을 불릴 방법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6040전략’, ‘올웨더 포트폴리오’, ‘가속 듀얼 모멘텀’ 각각은 투자 전문가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검증된 전략으로, 시장이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 두 상황을 모두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프로들도 인정한 합리적인 내용에 실천 방법까지 간단한 실속 있는 재테크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종잣돈 2000만 원을 연간 복리 수익 20퍼센트로 30년이 지나면 47억 5000만 원이 된다. 반면, 단리 20퍼센트로 30년이 지나면 2000만 원은 1억 4000만 원이 된다. 46억 1000만 원의 차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는 이미 결정되었다.

일상에서 많은 재테크를 접하게 된다. 초기에는 열심이지만 바쁜 일과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계좌는 방치되기 일쑤다. 그러나 자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그래서는 안 된다.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누릴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어린이 주식계좌 운용 노하우 3가지'로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의 사다리를 준비해보기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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