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다중이용시설 불법카메라 집중점검 실시

2021-08-26     김선민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광산경찰서(서장 김광남) 여성청소년과(과장 정 창)에서는 지난 7월부터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하절기 성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다.

광산경찰서는 광산구청,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측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지하철역 공중화장실을 비롯해 국제수영장 內 화장실과 탈의실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였다.

지난 8. 25.(수) 오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소형 카메라 렌즈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적외선탐지 장비를 사용해 벽체 구멍 등 취약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고, 수영장 측에 불법 카메라 탐지카드를 배부해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병행하였다.

다가오는 9월에는 신학기를 맞는 학교·학원가·기숙사 등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안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 창 광주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불법 촬영과 그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보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이다. 그리고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다중이용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하여 누구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유포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해지고 불법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시청할 경우에도 처벌된다.

김선민 기자 ksm36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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