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히어링, 보청기 구매 전 청력평가와 피팅이 필수적
[시사매거진] 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말소리가 정확하게 들리지 않으면 안경을 끼듯 보청기를 착용하면 된다지만 마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난청은 귀의 달팽이관의 문제와 신경 손상, 뇌의 청각기능 장애가 같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난청의 진행 정도에 따라 사람은 뇌는 소리에 대한 기억도 잊어버린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 국립노화연구소의 연구 결과, 평균 10dB을 못 들을 때마다 치매 발병률이 20%씩 높아진다는 조사보고도 있다. 또한 난청인의 경우 일반인과 비교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난청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보청기는 노인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라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자기술의 발달로 크기도 작아지고 다양한 기능 구현으로 효과적인 청각 재활방법으로 적합하다.
청력 감소는 일반적으로 30~40대부터 시작하게 된다. 난청의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등고도, 고도 4종류로 나뉜다. 그런데, 같은 노인성 난청이라도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다. 잡음이나 울림소리에 유독 민감한 사람, 소리는 잘 듣는데 어느 방향에서 나는 소리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 등 여러 유형이 있다.
보청기를 맞출 때 이와 같은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값이 싸다는 이유로 무작정 구입하면 불필요한 소리가 크게 들리거나 울림이 생겨 두통, 어지러움이 생기기 쉽고 심하면 남아 있는 청각마저 손상할 위험이 있다.
이에 보청기 구매 전 정확한 청력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보청기는 음질이나 성능 등에 따라 활용도 및 만족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보청기의 구조와 종류, 성능, 청력손실 평가를 위한 정확한 청력검사, 청력검사 결과에 따른 보청기의 선택 및 적정성 평가 등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청기는 혈압계처럼 단순 소비재가 아닌 개인별 맞춤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 선정부터 관리까지 청각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또한 보청기 착용 후에는 피팅 등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보청기는 사용 연한이 평균 5년 이상의 디지털 제품으로 사용 기간 동안 청력 변화에 맞게 정기적 피팅(Fitting 소리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보청기 피팅은 업체마다 수준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보청기 구입후에는 청능사, 청각사가 상주하는 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관계자에 따르면 "난청 환자의 대부분은 청력이 너무 많이 손상된 뒤에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사람마다 다른 난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보청기 처방을 받아 장롱보청기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청기는 사람마다 머리 청각 기능이나, 소리 민감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1:1 개인 맞춤형으로 처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청기 급여비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보청기 급여비는 청각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된다.
한편, 하나히어링에서는 세계 6대 메이저 보청기 브랜드 제품을 전국 8개 네트워크 센테에서 청각학과 보청기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그룹의 상담을 통해 전문 청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히어링은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직영센터를 비롯 광명센터, 동작센터, 성동센터 등 전국 8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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