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장기 계류 선박 자체 제작 식별 스티커 부착’

해양오염사고 발생 잠재적 요소 사전 예방 및 관리에 집중 노력

2021-08-25     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장기 계류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박 식별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여 관내 장기 계류선박에 부착하고 있다.

장기 계류선박은 선박이 건조된 지 오래돼 선체가 노후하거나 장기간 운행하지 않은 방치 선박, 감수보존 선박, 계선 신고 선박 등을 의미한다.

특히 오랫동안 운항하지 않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해양오염 위협 요소로 볼 수 있다.

스티커 사이즈는 가로36㎝×세로26㎝로 시인성이 좋으며 방치 관리, 감수 보존, 계선신고 선박항목 체크와 함께 선체 상태 및 선령, 잔존유 유무에 따라 A~D등급을 표시하여 해당 장기 계류선박에 대한 정보 및 상태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목포해경은 장기 계류 선박의 기름 유출 및 침수, 침몰 등 잠재적인 해양오염 요소들을 사전 점검 관리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바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 계류 선박 식별 스티커 제작 부착 등 적극 행정을 지속 실시해 항 내 위험 개소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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