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비상경영 쇄신위한 위험개소 안전점검 실시

부산 도시철도 안전 확보에 전 직원 ‘역량 집중’ 이동렬 사장직무대행, 12개 분야 51개 대상, 위험요인 선제적 점검

2021-08-25     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교통공사는 사장 공백에 따라 지난 7월 23일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하고, 비상경영 쇄신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매월 22일을 ‘위험개소 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도시철도 주요 현장 시설물을 점검하며 안전 운행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살펴왔다.

위험개소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 18일 신평역 트롤리 탈선사고와 관련된 역사를 대상으로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동렬 사장직무대행은 현장을 살핀 후 철저한 사고조사를 바탕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트롤리 관리기준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도시철도 역사 및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침수 및 누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펼쳤다.

이동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도시철도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전 직원이 함께 사고와 장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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