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특수사고 대응 화생방분석차 배치

“화생방 사고 대응을 위한 첨단장비 배치”

2021-08-13     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점차 대형화되고 복합화되는 재난에 맞서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화생방분석차를 도입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생방분석차는 특수사고인 화학·생물·방사능 사고 시 오염지역 탐지와 누출 물질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차량은 크게 분석실과 제독실로 구분되며 분석실에는 고체액체분석기, 지역오염감시기, 생물학작용제 진단장비, 차량형 방사선탐지장비가 탑재돼 물질 분석과 오염 지역을 측정할 수 있다. 

제독실에는 오염된 대원을 제독할 수 있는 샤워 시스템이 있으며, 오염환자를 제독할 수 있는 장비는 별도로 구비돼 있다. 

특히 이 차량은 양압설비가 장착돼 오염지역으로 투입이 가능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오염물질을 분석할 수 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첨단장비의 배치와 더불어 역량강화훈련을 통해 특수사고 대응에 만전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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