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 3,739억원 편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회복 · 미래교육 기반조성에 중점 학부모 부담 경감 위한 교육복지, 교육안전망 구축 예산도 지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739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추경에 따른 중앙정부이전수입 3,736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3억 원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3조 8,715억 원 대비 9.7% 늘어난 4조 2,454억 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전체 학교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사업과 미래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 및 연내 집행 가능한 교육환경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안전망 구축을 위해 259억 원, △지속가능 전남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639억 원, △학습 복지 및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488억 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후 교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1,484억 원, △지방교육채 상환을 통한 교육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869억 원을 편성했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안은 전체학교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 인력 및 물품 지원, 교육회복에 관련된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ㆍ심리ㆍ사회성 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과 교육환경개선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8월 20일(금)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55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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