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통‧협업” 광산구 디지털 영상시스템 구축
주요 구정.행사 실시간 중계서비스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8월부터 시민 누구나 비대면 실시간으로 광산구의 주요 정책,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디지털 영상시스템을 구축, 온/오프라인 영상 중계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
광산구에 따르면,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구청사 3개 시설(2층 상황실, 6층 전산교육장, 7층 윤상원홀)에 디지털 영상시스템을 구축했다.
HD카메라 및 통합방송장비, 대형 디스플레이, 내‧외부 스트리밍 서버를 갖춰 구청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 교육, 행사를 고화질 영상으로 송출하는 온/오프라인 실시간 중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광산구는 자체 구축한 스트리밍 플랫폼 ‘광산-LIVE(라이브)’를 통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PC와 모바일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광산구의 주요 행사를 시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별도 가입 없이 광산구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광산ON’에 링크된 ‘광산-LIVE’ 배너에 접속만 하면 된다. 최대 500명까지 실시간으로 구정 영상을 볼 수 있다.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내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비대면‧디지털 소통 네트워크로 신속‧정확하게 구정을 공유하고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광산구 직원들도 행정포털로 최대 300명까지 ‘광산-LIVE’를 이용할 수 있다. 청내 TV방송 등 기존 영상 매체로 동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2층 상황실과 6층 전산교육장은 오프라인 현장 참여도 및 몰입도를 향상을 위해 대형 디스플레이(비디오월)를 활용한다. 카메라 영상, PPT, 영상회의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단일 또는 분할화면으로 내보낼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접촉이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영상서비스를 통해 시민, 직원의 활발한 구정 참여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정보 공유, 최적의 회의 환경 제공으로 비대면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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