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지구 살리기에 기타리스트가 뭉쳤다 “WE WANT GREEN EARTH !” 대곡 탄생

2021-07-30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 We want green earth! 우린 녹색 지구를 원한다.

점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오염되어가는 지구의 환경과 세계적인 이상기후는 지구의 상태가 이미 심각함을 암시해주고 있다. 여기에 유명 록 기타리스트들이 모여서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로 'We want green earth' 곡을 만들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7월30일 12시에 각 음원사이트에 오픈 된다.

골든핑거 기타페스발의 음악감독인 기타리스트 유병열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고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발의 기타리스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곡은 9분 정도의 대곡으로 지구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직설적인 가사와 공격적인 록 스타일로 마치 짧은 환경 다큐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환경운동 단체 그린피스의 자료 협조를 받아 완성도 있게 만들어냈다.

보컬에 김병삼(제로지), 락교(바스켓노트), 서재웅(지하드), 유병열이 참여했으며 서민석(베이스), 지신엽(건반), 이인원(드럼), 홍관표(기타)가 참여하여 완성도 있는 세션 연주를 담당했고 골든핑거 기타리스트들(유병열, 장호일, 박창곤, 박영수, 조필성, 하세빈, 신윤철, 임정현, 황린)이 각자의 화려한 솔로연주를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휘한 기타리스트 유병열은 일반 대중보다는 음악에 관심 있는 매니아라면 이미 알만한 아티스트로 전YB의 초창기 멤버로 윤도현밴드 시절 알려진 히트곡과 윤도현밴드의 구축점을 만든 장본인이다. 명반으로 꼽히는 윤도현밴드 2집의 타이틀 곡 ‘가리지좀마’를 작곡했으며, 히트곡 ‘먼 훗날’을 작사, 작곡했고 한국락 다시부르기의 ‘돌고 돌고 돌고’, ‘담배가게 아가씨’등 리메이크앨범의 편곡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기타리스트 유병열은 “세대가 바뀌고 유행이 바뀌어도 명불허전이란 말이 있는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 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황사 미세먼지는 더욱 심각해지고, 사막에 눈이 오고 밀림은 개발의 이유로 잘려나가고 엄청난 산불과 쓰나미 홍수의 재앙과 북극의 얼음이 전부 녹아 없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확실한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다시 돌아보고 더 늦기 전에 이젠 움직일 때이다”라며 이번 'We want green earth' 곡을 만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골든핑거 기타리스트들은 SNS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텀블러나 에코벡 등 여러 가지 환경을 위한 물건들의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당첨된 12분은 골든핑거 온택트공연 초대권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2021골든핑거 기타페스티발은 8월11일, 12일 이틀간 온택트 공연으로 열린다.

하명남 기자 hmn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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