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류체인, 무역의 온라인화를 위한 ‘T2O(Trade to Online)’ 서비스 도입

2021-07-28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가 대세인 가운데 ‘(주)벨류체인(대표 문성용)’이 무역의 온라인화를 위한 ‘T2O(Trade to Online)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산업 자재 B2B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을 겨냥한다. 

현재 온라인과 IT 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의 이커머스는 전쟁터가 따로 없다. ‘라스트스마일’ 경쟁으로 대변되는 물류전과 글로벌 소싱 전쟁이 지역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 국제 무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 자재 시장은 이러한 전쟁에서 소외되고 있었다.

산업 자재 시장은 소비재와는 달리 기업 간 거래인 B2B 거래를 통해야 하고 품목 자체가 산업용이다 보니 복잡하고 전문적인 사양이 요구된다. 제품 자체보다는 기업의 역량과 납품 실적이 좌우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의 산업 자재 시장의 온라인화가 더딜 수밖에 없었다. 기업 간의 소싱과 판매는 동종 업계의 인맥을 통해 전시회를 통해서만 정보가 공유되고 그들만의 리그를 통해 영업과 계약이 진행됐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 속에서 기업들의 리쇼어링이 늘어나는 한편 국지적, 지역적인 소싱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B2B 시장의 출현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벨류체인은 산업 자재 전문 B2B 무역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우수한 국내 산업 자재 공급업체로 구성된 풀을 만들고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요청하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산업에 필요한 철강, 비철금속, 특수 소재부터 금형 단조, 사출, 다이캐스팅 등의 뿌리 산업 서비스와 기계, 유압, 보일러 등의 금속 부품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산업자재 아이템과 서비스를 취급한다. 전문화된 산업 소싱 사이트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에 검색과 소개를 통해 거래처를 확보하던 해외 소싱 업체와 국내 제조업체가 온라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산업용 플랫폼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소싱 사이트와는 달리 벨류체인은 수출 기반과 경험이 없는 우수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무역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벨류체인 담당 TM(Trade Manager)이 해당 업체의 해외 영업 팀장이 되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견적 활동과 영업 활동을 진행한다. 한마디로 온라인 종합 상사이다.

벨류체인을 창업한 문성용 대표는 LG상사 퇴사 후 플랜트 및 철강 무역업체를 운영하다가 이 분야를 온라인마켓화 하면서 지금의 벨류체인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다.

현재 벨류체인은 국내외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공급능력을 갖춘 제조업체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베타 기간 서비스 안정과 유입, 바이어 증대에 KPI를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