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인 제주ㆍ아델아트, BFF 2021 Adel Art 유기견 유기묘 전시 성료
제주의 유기동물이 7,047마리 안락사 4,076마리...미술을 통하여 유기견 , 유기묘 문제 알려
[시사매거진/제주] 아델아트(대표 전지안)와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는 2021년 7월25일 오전10시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BFF 2021 Adell Art (유기견,유기묘 미술전시)를 개최 하였다.
이번 전시는 아델아트가 주체 하였으며 세계문화경제신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이선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최민서 서양화가가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이선화(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의 유기견, 유기묘의 문제를 볼수 있어서 감동이며 향후 환경단체 및 문화예술단체들과도 협업하여 이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는 90여점의 작품이 전시 되었으며 어린이들의 피아노연주와 소프라노 임서영의 뮤지컬 켓츠 삽입곡 “메모리”를 연주하였다.
한편 전경화(기획자)씨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시고 슬픔을 달래기 위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반려견을 분양받고 위안을 찾았으며 유기견 문제를 통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다음은 전경화 기획자의 전문
작년 아버지의 소천으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제주동물보호 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했습니다.
저희 집으로 온 강아지는 3개월 된 믹스견 이름은 가이버 입니다.
그 당시 가이버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두 앞발이 꺾여 걸음이 좀 불편했고 홍역 후유증으로 혈변과 틱장애를 겪고 있는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정성된 돌봄과 병원 치료.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은 건강한 중견이 되어 저희 가족들에게 기쁨과 든든한 지킴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가이버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버지의 부재로 허전하고 마음 아파하는 저희 가족들에게도 가이버가 저희를 돌보아주고 따뜻한 사랑을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결정적 이유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외롭거나 반려동물이 예뻐서... 또한 버리는 이유는 이사를 가거나, 너무 짖어서, 배변 문제, 경제적 부담 이라고 합니다.
영상에서 보셨던 것처럼 작년 제주에서만 7천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버려졌다고 합니다.
그중에 입양이 되지 못하는 동물들은 안락사를 당하고.. 무엇보다 슬픈 건 전국에서 제주도가 안락사 1위라는 겁니다.
전시회 작품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들은
우리가 반려동물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가?
반려동물들은 싫증나고 귀찮아졌다고 함부로 버리거나 교환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살아있는 우리와 똑같은 생명임을 또한 돌봄이 필요한 책임임을 작품을 준비 하면서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들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생명. 책임. 사랑. 관심 이것들은 반려동물뿐만 아닌 사람인 우리들에게도 꼭 필요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함이라 생각하며 Best friend forever 우리들의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마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 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이 전시회를 통해 바래봅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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