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도시에 새 둥지 틀어
연구소기업, IT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창업 고도화 청년 밀착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 소통채널 다각화
[시사매거진/전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증가하는 기술창업 수요에 대응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9일 전주 혁신도시‘전북테크비즈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설립 7년차를 맞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창업수요에 대응하고 도내 혁신창업 허브로서 역할 수행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전주 만성동 ‘전북테크비즈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2014년말 전주 신시가지에 개소한 전북센터는 아이디어·기술 기반 혁신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기관으로 시작했다.
센터의 관리기업은 ‘18년 88개사에서 ’20년 224개사로 약 3배가량 증가했고, 동 기간 전라북도 기술창업 법인 신설건수도 연간 약 9백건에서 1천 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창업수요 확대에 따른 사업 증가와 관리기업 증가에 따른 보육공간 확충 등 센터 확장 필요성이 증대되어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됐다.
이전 공간은 약 20개사 규모의 집중 보육실, 온라인 화상 회의실, 시제품제작실, 대·중·소 회의실, 오픈카페 라운지 등으로 구성되고 ‘테크비즈센터’ 공용 공간을 활용하여 대규모 창업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건물 임차료도 이전 대비 연간 1.4억원정도 절감되어 비용 대비 효율성도 높아 졌다.
또한, 정부의 제2벤처 붐 확산 전략과 함께 전라북도는 도내 25개 창업지원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2020년 말 기술창업조례를 신설, 전북센터를 허브로 전주기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구개발특구 등 기술창업 인프라 연계성 강화 및 도민의 교통 접근성 개선
‘전북테크비즈센터’의 이전으로 전주IC에 인접해 서부권뿐만 아니라 동부권 시군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반경 1km 이내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모두 포진하고 있어, 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파트너 접근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연구개발특구가 추진하는 연구소 기업 발굴, 투자 및 기술개발 공동 협력에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게다가, 테크노파크, 탄소진흥원 등 전략산업분야 핵심 기관과의 인접성이 높고, ㈜효성이 무상 제공하여 전북센터가 독자 운영하는 ‘미래기술혁신센터’도 10분 이내에 두게 되어, 기술기반 청년창업자 밀착 관리도 가능해 진다.
전북센터는 테크비즈센터 4,5층을 전용공간으로 활용하고, 6층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 운영하는 ‘금융혁신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창업자가 활용 가능한 금융데이터를 적시에 제공, 전북도와 추진해 온 금융혁신 벤처창업 육성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청년 밀착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활용, 코로나19에 대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강화
지난 5월,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지역 청년창업 중심 거점으로 창조센터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이에, 전북센터가 운영하는 ‘전북청년허브센터’의 활용도 또한 높아질 예정이다.
전북센터는 일부 도시에 집중된 청년 정책 접근성 해소를 위해 14개 기초지자체를 권역별로 순회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와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 지원 사업’등을 통해 광역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따라서, 이번 중앙부처의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하반기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가로 지원하며, 매주 금요일 청년의 궁금증을 종합적으로 상담하는 ‘청년 헬프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보제공과 사업 참여 모두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해 온 전북센터는 ‘전북 창업 정보 온라인’, ‘전북 청년허브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여, 대면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서도 창업자와 청년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혁신 인프라로, 도내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광진 센터장은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동시에 수행하는 센터 역할 상, 다양한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이전을 통해 센터가 보유하지 못한 역량을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하여 창업기업이 매출과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성장단계 돌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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